SoFi 스태디움 입장 시 금속탐지기를 거치지 않게 될 전망이다.
일부 대형 스포츠 구장이나 공연장 등이 Evolv Technology와 손잡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 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입장객들은 스크린을 행하는 줄도 모른 채 이 AI 무기 탐지기를 거치게 된다.
보스턴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 기업 Evolv Technology이 개발한 AI 무기 탐지기는 사람이 입장하는 순간 무기 소지 여부를 감지하고 얼굴 인식을 통해 범죄자나 잠재적 위협 여부도 확인한다.
이 탐지기는 한시간에 4천 여명의 사람들을 스크린할 수 있어, 일반 금속 탐지기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군중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개발자 측의 설명이다.
SoFi 스태디움의 오토 베네딕트 관리담당자는 7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구장인 만큼 입장하는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무기 탐지기는 눈에 띄지 않으며 주머니나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거나 외투를 벗을 필요도 없다.
현재 뮤지엄, 회사, 그리고 특히 학교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거나 협력을 진행 중에 있다.
Evolv Technology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AI무기 탐지기가 전국의 각종 장소에서 미리 발견한 무기는10만개에 이른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