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노동부는 3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1만 2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77만 5천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전주보다 7만 5천건 이상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고용이 계속되고 있다는 몇몇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지만 연말 쇼핑시즌을 맞은 일시적인 고용이기 때문에 반길일 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연말 쇼핑시즌이 끝나면 계약직원들이 다시 고용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AP 통신은 이언 셰퍼드슨이라는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했다. 셰퍼드슨은 “추수감사절이라는 계절적 특성이 지난 주 청구 건수의 예상외 하락을 설명해 줄 것”이라며 다음주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마스까지 쇼핑 시즌이 끝나게 되면 실직자수가 다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