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고지 등정에 3골만을 남겨뒀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손흥민은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LA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고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라이벌 아스널전에서도 골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97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최대 라이벌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고 100호 골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2015년 9월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48경기에 출전해 97골을 넣었다. 다만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을 모두 합하면 348경기에 나서 137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00골은 그간 30년 리그 역사에서 33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앨런 시어러가 260골로 최다 골을 기록했고 웨인 루니가 208골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 동료인 해리 케인이 198골로 200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은 아데바요르와 함께 97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상대 아스널은 만만찮은 상대다. 아스널은 올 시즌 1패만을 허용하며 막강 전력 맨체스터시티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