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자선 기부 프로그램 ‘아마존 스마일’을 운영비 절감 차원에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스마일이 기대만큼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오는 2월 20일부로 이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스마일은 일부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의 적은 비율을 구매자가 선택한 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은 참여 단체가 전세계적으로 100만여개가 넘으면서 실제 기부되는 액수가 너무 적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현재 직원 정리해고 및 일부 사업 축소 등 운영비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번달 초, 리테일 분야와 인사 등 행정을 담당하는 PXT 조직을 중점적으로 18,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마존 측은 어포더블 하우징을 목표로 하는 하우징 에퀴티 펀드 자선 활동 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