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개스 가격 급등으로 집집마다 개스요금이 최대 5배까지 올라 주민들이 크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이 개스컴퍼니의 개스요금 인상에 대해 주정부가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개스컴퍼니는 개스 요금 인상은 천연개스 시장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며
가격 인상으로 회사측이 추가로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개스컴퍼니측은 갑작스런 개스요금 인상으로 저소득가정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소득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각 가정당 최대 100달러씩 개스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개스 컴퍼니는 이를 위해 100만달러 개스비지원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급상승한 개스 요금을 내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오는 4월 1일까지 연체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올 상반기까지 개스요금 미납 주민들에 대한 개스공급 중단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스컴퍼니가 지급하는 가구당 100달러 지원금은 소득기준에 해당되는 소비자가 직접 관련 비영리단체에 신청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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