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한때 데스크톱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공식 종료했다
이에 따라 28년만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14일 마이크로 소프트는 IE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이 윈도 10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브라우저 EDGE의 업데이트를 통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시 에지로 자동 전환이 이뤄지지 않던 기기들에서도 이날 업데이트로 자동 전환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작 메뉴나 작업표시줄에 있는 IE 11 아이콘 등 시각 요소들은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윈도 보안 업데이트 때 사라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퇴역은 예고됐던 것이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2015년 새 브라우저 에지를 윈도 10의 기본 브라우저로 대체한 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IE 11 브라우저 버전 대부분에 대해 보안 업데이트 등 지원을 종료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첫 서비스 이후 윈도에 무료 탑재되는 방식으로 선두주자였던 넷스케이프를 밀어내고 시장을 점령해 한때 점유율이 95%에 육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