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 2022년, 2023년 모델Y 차량 3470대를 리콜한다.
4일 더이노코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시트 프레임 문제로 이같은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
시트 등받이 프레임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차량들의 느슨한 시트 프레임 볼트가 안전벨트 시스템 성능을 떨어뜨려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이후 이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는 5개의 보증 청구를 확인했다고 NHTSA에 전달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리콜과 관련된 부상이나 사망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의 경우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전기차 36만2000대를 리콜했다.
당시 NHTSA는 해당 전기차가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교차로를 무단 통과하거나 과속 주행해 충돌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