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전 한인의료협회 회장이 LA 한인회 35대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LA 한인회는 21일 현 로라 전 회장과 신임 제임스 안 회장 당선자측이 업무 인수인계를 하는 자리에서 김영준씨가 차기 이사장으로 영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인계에는 이날 자리에는 로라 전 현 회장과 지난달 한인회 35대 회장을 당선한 제임스 안 회장 당선자, 김용호 35대 수석부회장, 조송 신임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 이사장은 회장 당선자가 추천하며,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인준 절차를 밟게 된다. 한인회는 코로나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내년 초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하기로 했다.
김영준 차기 이사장 내정자는 LA다운타운 여성 의류업체 아이리스를 운영 중이며 한인의류협회 회장을 역임해 한인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 중 하나로 꼽힌다. 김영준 이사장 내정자는 한인 의류업계의 초기 형성 과정부터 사업을 시작해 30년 넘게 활동해 왔다.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에서 신망이 높고 자산가로 알려진 김영준 이사장 영입으로 한인회는
회장 선거 논란을 딛고 빠르게 신임 회장 체제를 안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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