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으로 치닫던 메이저리그가 드디어 올해 정규리그의 막을 올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7월 25일 또는 26일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발표에 앞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이날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기 위한 7월 1일 팀 훈련 소집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사무국에 전달했다.
선수노조는 또 야구 개막을 위한 MLB 사무국의 경기 후 샤워 등을 금지하는 안전·보건 지침도 수용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선수 등 관계자들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 전문가들과 협력중이다.
올 시즌은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으로 축소돼 치러진다.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양대리그 같은 지구 팀끼리만 격돌한다.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는 캐나다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는 아직 불확실 한 상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경기 운영 방침을 캐나다 당국에 전달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개막과 시즌 축소로 선수들의 연봉은 60% 이상 삭감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