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유발하는 화학 첨가제를 식품에 사용할 수없도록 하는 강력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스키틀, 젤리빈, 샤워패치 키즈, 트라이덴트 슈카프리 검 등 유명 캔디와 스낵 제품 판매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하원에 발의된 AB418은 캔디나 베이커리 제품에 흔히 사용되는 첨가제 중 발암물질로 확인된 다섯 가지 첨가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섯가지 첨가제는 브롬화 식물성 기름, 브롬산 칼륨, 적색 식용색소 3호, 프로필파라벤, 이산화티탄 등이다.
현재 캔디나 스낵 제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첨가물인 이들 물질은 암을 유발하거나 면역체계 손상, 생식기능 훼손, 행동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연합에서는 금지된 화학물질이다.
주 하원이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식품 제조나 음식물 조리에 이 첨가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해당 첨가물이 들어있는 제품들은 캠벨사의 수프 제품들, Skittles, Hot Tamales candy, Dubble Bubble Twist Gum, 젤리 빈, 사워 패치 키즈, 트라이덴트 슈가프리 검 등 이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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