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이 올림픽 경찰서는 결코 폐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은 29일 LA한인회를 비롯해 40여 한인단체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림픽 경찰서 폐쇄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은 “나는 올림픽 경찰서 폐쇄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일부 한인 언론의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다.
또,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LA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 모니카 로드리게즈 위원장(7지구 시의원)도 “LAPD를 관할하고 있는 우리 위원회에서 올림픽 경찰서 폐쇄 관련 논의를 한 적도, 건의한 적도 없다”며 “올림픽경찰서가 폐쇄될 것이라는 추측은 루머에 불과하며, 올림픽 경찰서는 닫을 계획도 없으며, 닫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LA 시 공공안젂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는 LA 주민들의 안젂과 치안을 담당하는 LAPD 관련 주요사안을 검토하고 감사하는 위원회로 경찰서 폐쇄 및 신설시 반드시 이 위원회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7 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이 위원장이며, 미치 오페럴, 조 부스카이노, 존 리 의원등이 소속되어 있다.
12 지구 존 리 시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설립된 곳이 올림픽 경찰서이며, 이후로 범죄율하락과 타운치안이 안정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경찰서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13 지구 미치 오페럴 시의원도 13 지구 상당부분이 올림픽 경찰서 관할 지역에 포함되어 있고, 어느 경찰서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높은 곳으로 올림픽경찰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시의원 4명이 모두 올림픽 경찰서 폐쇄 계획을 부인하거나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한인회는 오는 4일 길 세디요 1지구 시의원과도 화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