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펼치지 않고는 지금의 세상을, 다가올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책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는 아시아·유럽·중동·아메리카·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현황을 지도 120개로 살폈다.
학계 및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21세기 현대사를 지정학에 접목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생한 변화된 상황도 함께 다뤘다.
책에는 세계의 열강에서 각 지역 열강, 극심한 분쟁과 분열을 겪고 있는 국가, 만성적인 정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이 그려졌다.
또한 영토 분쟁을 포함한 종교 분쟁, 부족 갈등, 에너지 공급을 포함한 자원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 독재와 부정부패에 시달리는 나라까지 현재 다양한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라도 포함됐다.
“1990년 9월 12일, 독일의 통일을 비준하는 모스크바 조약이 체결되면서 이전에는 명확하지 않았던 국경선이 확정되면서 독일은 그 안에서 완전한 주권을 되찾았다. 이로써 지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유럽의 중심이 되었다.”(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