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부터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등 우주 시대를 열었다.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책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는 우주비행사이자 리더로서 나사에서 근무한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가 조직의 리더십과 문화를 경영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쳤다.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잘못한 것은 빠르게 바꾸고 혁신을 거듭해 성공으로 나아간 나사의 모든 이야기가 담겼다.
데이브 윌리엄스는 “대부분의 조직과 달리 나사는 언제나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변화해야만 했다”며 “처음에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았다”고 전한다.
저자는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 및 생명과학부(SLSD)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나사의 역사에는 리더십 모멘트(leadership moment), 즉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이 빛을 발한 순간이 많았다. (중략) 크고 작은 조직에서 리더로 성장하며 팀원들과 함께 일할 때 마주하는 많은 문젯거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가?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에서 일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가? 나사가 과거에 우주에서 배운 교훈은 오늘날 지상에서도 유효하게 적용된다.”(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