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제품에 대해 무료 서비스 실시를 발표한 월마트가 직원들에게 보너스도 두둑히 주겠다고 3일 밝혔다.
월마트는 전국의 직원들에게 모두에게 크리스 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총 3억 8천8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150만명 모두가 해당된다.
월마트는 지난 11월에도 코로나19 사태속에서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는 등 올 한해에만 직원 보너스로 28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아마존도 쇼핑시즌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직원들에게 각각 300달러씩의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으며, 추가로 총 5억 달러 규모의 할러데이 보너스 지급을 논의하고 있다. 스타벅스도 직원들 보너스를 책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웨이크 카운티 교육구는 선생님들에게 연말 보너스 지급을 약속하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사태속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매출이 급증한 아마존(Amazon)은 올 한해 43만명을 채용해 하루 평균 1400명꼴 신규직원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전체 직원 숫자는 작년보다 50% 급증한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신규 채용은 급증한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센터 직원 위주였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하드웨어 전문가도 활발하게 채용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