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구에 쌓여있는 컨테이너가 지난해 11월 대비 22%가 증가했다고 항구측은 밝혔다.
지난 11월 89만여 컨테이너에 대해 통관절차를 마쳤다고 덧붙이며 연말 쇼핑 시즌 큰 폭으로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항구측은 지난 8월부터 매달 93만여개의 컨테이너를 소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수입 폭증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20년 전체로 봤을 때에는 지난해 대비 3% 줄어든 수치로 알려졌다.
항구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쇼핑을 많이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지난 아마존의 프라임데이부터 시작된 연말 인터넷 쇼핑은 역대 최고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많은 물류업체들은 아직도 물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물건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언제 컨테이너가 풀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건만 기다릴 수 없어 진열대에 다른 물건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