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지만 처리 속도는 지지부진하다.
게다가 항구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수백명이 코로나 19 관련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A 항구의 책임자 유진 서로카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꾼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근무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19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거나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혹은 무서워서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A 항구 근로자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는 이미 오래전부터 경고돼 왔었다.
수출 물건들을 다루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였다.
전문가들은 항구 근로자들도 빠른 시일 안에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항구 관계자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 시장에게 빠르면 빠를 수록 1500명에 달하는 항구 근로자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