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90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1969년 이래 최저 수치로 평가된다.
미 노동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9000건으로, 이전 주보다 7만1000건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만 건을 훨씬 하회하는 숫자이자, 1969년 11월(19만7000건) 이래 최저치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이번 수치를 “깜짝 놀랄 만한 (청구 건수) 하락”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동부가 특별한 요인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번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노동 시장이 회복한다는 중요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수치를 ’52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으로 인해 노동 시장이 개선되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이후 꾸준한 노동 시장 회복을 주요 성과로 제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