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6일 1주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0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4000건 늘어났다고 노동부가 31일 발표했다.
AP 통신 등은 이날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주간 실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주일 만에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9만5000건인데 실제로는 7000건이나 웃돌았다.
약 52년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전주보다는 증대했지만 신청 건수는 여전히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전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8만7000건으로 1969년 9월26일주 18만2000명 이래 가장 적었다.
노동수급의 핍박이 계속되면서 기업은 노동자를 줄이지 않고 붙잡아 두고 있다.
실업수당 총 수급자는 13~19일 1주일 동안 그 전주보다 3만5000명 감소한 130만7000명이었다.
3주일 연속 줄어들면서 1969년 12월 이후 52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고유가시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상승 여기에 정부 지원금이 바닥난 사람들이 직장을 찾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이 최저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노조 대표는 “경제 학자들이 책상에 앉아서 쓸데없는 머리를 굴리는데 사용하지 말고, 나와서 일손이나 보태라”라고 꼬집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쌓여있는 업무 잔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일단은 재고를 털어내야 새로운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일손이 부족하다”라고 비유하며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