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만1097.2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95 포인트(1.06%) 뛴 3825.33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나 상승한 1만1127.85에 장을 마쳤다.
다만 주간 별로 살펴보면 다우 지수는 1.3%, S&P 500 지수는 6.7%, 나스닥 지수는 4.1%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상반기 20.6%나 추락했다. 1970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주말에 이어 4일 독립기념일 등 연속 휴장을 앞두고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이날의 상승은 당초 손실을 다소 회복했으나,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뿌리깊었다.
주택 건설 관련 종목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풀티 그룹은 6.5%나 급등했다. 레나와 DR홀턴도 각각 5% 이상 뛰었다. S&P 500 유틸리티 부분은 2.5% 상승했다.
제네럴모터스(GM)는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시장 기대보다 낮은 16~19억 달러로 발표했음에도 1.4%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회계 4분기 실적 발표에 약 3%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4%, 퀄컴과 웨스턴 디지털 등은 각각 약 3% 하락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CNBC에 새 강세장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통제되고, 연준이 최소한 매파 발언을 철회할 수 있을때까지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