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첫 여성 재무장관인 재닛 옐런의 서명이 담긴 달러화 지폐가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옐런 장관은 텍사스주 포트워스 재무부 연방인쇄국(BEP)에서 자신의 서명이 담긴 1달러, 5달러 지폐를 공개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해 1월 미국 첫 여성 재무장관에 임명됐으나 재무관의 자리가 공석인 탓에 자신의 서명이 담긴 지폐 발행을 기다려야했다.
미 달러화 지폐에는 재무장관과 재무관의 서명이 나란히 담긴다. 그러나 재무관의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달러화에 신임 재무장관의 서명을 쓰지 않는 것이 관행이다.
공석인 재무관 자리에는 지난 9월 12일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인 메릴린 린 말러바가 임명됐다.
이날 연방인쇄국에는 옐런 장관과 말러바 재무관이 함께 방문해 자신들의 서명이 담긴 달러화 지폐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