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전체 직원의 최대 8%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16일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더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이같이 계획하고 있다. 해고는 모든 부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내년 1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골드만삭스의 직원 약 4000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우리는 민첩성을 유지하고 회사 규모를 조정할 것”이라며 감원을 시사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월가에도 해고 한파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모건스탠리가 전체 직원의 2%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씨티그룹도 감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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