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가 파업한다.
전국 코스코 근로자들이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했다.
전국 수천 명의 코스코 근로자들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단행한다는 투표를 진행했다.
코스코 노동조합인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는 코스트코가 “건설적인 교섭을 하지 않고 회사의 기록적인 수익을 반영하는 공정한 계약 제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투표를 실시했고, 85% 지지율로 파업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18,000명 이상의 코스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재 계약은 1월 31일에 만료된다.
팀스터 노조(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션 오브라이언 대표는 “우리 회원들은 코스코가 공정한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크고 분명하게 말해왔다”고 말하고,“코스코의 탐욕스러운 경영진은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들이 거부한다면, 우리 회원들이 파업에 돌입할 때 그들은 자신들 외에는 누구도 비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ㅇ였다.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는 코스트코가 2018년 이후 순이익이 135% 증가했지만 “공정한 임금과 복리후생”에 대한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코는 투표 승인에 대한 성명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