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미중 경제통상협정에 따른 상호관세율 수정’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는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조치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도 지난 5일 보복관세 부과를 1년 유예하겠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 등 전량 광물의 수출통제 유예, 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복 철회,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 수입 확대, 미국 농산물 관세 유예 등을 약속했다. 미국은 이에 맞춰 중국에 부과한 20%의 펜타닐 관세를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의 평균 대중관세율은 45% 수준으로, 25% 기존 관세에 10% 상호 관세와 10% 펜타닐 관세가 더해진 구조다.
중국 역시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24%의 보복관세 적용을 1년간 유예하고, 기존 10%의 대미 관세율은 유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