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세계 3대 희귀 명품 바이올린으로 꼽히는 아마티 바이올린이 도난 당해
연방 당국까지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연방 수사수사국(FBI)은 LA 로즈 팰리츠 지역에서 지난 8일 희귀 바이올린 1710 아마티 이탈리언이 도난 당했다며 이 바이올린 회수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바이올린은 이탈리아의 아마티 가문에서 만든 바이올린의 브랜드. 명품 악기로 알려져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마티 가문은 유서깊은 악기 제작의 명가로서,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유명한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를 키워낸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아마티는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와 더불어 올드 바이올린계 삼신기로 꼽힌다.
고전적이며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악기로 유명하며, 주로 고악기 및 시대연주를 하는 연주자가 많이 찾는 악기이다. 당시 바이올린 특성상 음량이 작아서 일반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바이올린은 길이 35.3cm, Upper bouts의 길이는 16.8cm, Middle bouts 11.2cm, Lower bouts 20.4cm다.
이 바이올린에 관한 정보를 알고있는 경우 FBI LA Field Office (310) 477-6565로 전화해 제보할 수 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