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사업가와 열애…사랑·일 ‘두마리 토끼’
탤런트 이하늬(38)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SBS TV 금토극 ‘원더우먼’이 시청률 18%를 넘으며 인기리에 종영했고, 비연예인과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하늬는 올 초 지인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다만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에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8일 밝혔다.
이하늬 남자친구는 재벌 사업가로 알려졌다. 원더우먼 촬영으로 바쁠 때도 남자친구에게 의지를 많이 했으며, 결혼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원더우먼은 기억상실증이 걸린 비리 검사 ‘조연주'(이하늬)가 자신과 닮은 재벌 며느리 ‘강미나'(이하늬)와 인생을 바꿔치기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하늬는 1인2역을 완벽 소화했을 뿐 아니라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다.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올랐다. 드라마 ‘파스타'(2010)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2014)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2019년 SBS TV 드라마 ‘열혈사제'(2019)는 시청률 22%를 넘으며 흥행했고,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2019)은 누적관객수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원더우먼은 1회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 16회 17.8%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남궁민 주연의 MBC TV 금토극 ‘검은태양’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원더우먼 출연진들은 SBS SNS ‘습터뷰’와 인터뷰에서 시청률 17% 돌파 시 히어로복을 입고 사진을 찍겠다고 공약했다.
이하늬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시청률 공약을 이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하늬는 원더우먼, 이상윤은 슈퍼맨, 이원근은 토르, 진서연은 헬라 복장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늬는 “공약 지키러 왔다”며 “공약 이행인데 벌칙 같은 건 기분 탓이죠?”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