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스크림'(Scream)(감독 맷 베티넬리-올핀·타일러 질렛)이 개봉 첫 주말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7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스크림’은 14~16일 전미 3664개관에서 306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크림’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총 4편이 나온 ‘스크림’ 시리즈의 새 영화다. 이 작품은 우즈보로 마을에 살인 사건이 벌어진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또 한 번 고스트페이스를 한 살인마가 나타나 10대를 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멜리사 바레사, 제나 오르테가, 잭 퀘이드, 마리 쉘턴 등 젊은 배우가 함께했으며, ‘스크림’ 첫 번째 편부터 나온 커트니 콕스, 데비이드 아퀘트, 니브 캠벨 등도 출연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은 같은 기간 2080만 달러를 추가해 2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미국에서만 누적 수입액 6억987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외 나라에선 9억263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수입이 16억2500만 달러(약 1조9400억원)를 넘어선 상태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올라있다. 7위는 ‘라이언 킹'(1억6630만 달러), 6위는 ‘쥬라기 공원'(1억6700만 달러), 5위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억480만 달러)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씽2게더'(827만 달러), 4위 ‘더355′(234만 달러), 5위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231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