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유명 힙합 시상식 ‘XXL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상을 받은 블라스트(Blxst)가 재시동을 건다. 미국 힙합 신의 총아로 통하는 현지 대세 뮤지션이다.
7일 음원 발매사 레드 불 레코즈(Red Bull Records)에 따르면 블라스트는 최근 미국 싱어송라이터 자카리(Zacari)가 피처링한 싱글 ‘섬타임스(Sometimes)’를 공개했다.
블라스트는 힙합과 R&B의 경계를 부수었다는 평을 듣는 뮤지션이다. 이번 싱글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계보를 잇는다.
자카리는 “블라스트와 말리부에서 만나 곧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블라스트는 웨스트코스트의 전설 네이트 독(Nate Dogg)과 비견할 만큼 대단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힙합스타 켄드릭 라마의 ‘러브’ 작곡과 피처링으로 이름을 알린 자카리는 영화 블랙 팬서 OST ‘패러메딕(Paramedic)!’ 공동 작곡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라스트는 짧지만 굵은 경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특히 작년에 발매한 곡으로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ign)과 타이가(Tyga)가 피처링한 ‘초즌(Chosen)’으로 인기를 누렸다.
해당 곡은 3억회 이상 플레이되며 RIAA (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5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파급력에 스눕 독(Snoop Dogg)과 나스(Nas) 등 기라성 같은 힙합 아티스트가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