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 3주 연속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21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18~20일 전미 4302개관에서 매출 3680만 달러를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더 배트맨’은 이 기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더 배트맨’의 미국 내 누적 매출은 3억 달러를 넘겼다(3억9만 달러). 미국 외 지역 매출 2억9800만 달러까지 합산한 총 수익은 5억9809만 달러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더 배트맨’은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배트맨’ 브루스 웨인을 맡은 새로운 배트맨 영화다. 배트맨이 된지 얼마 안 된 초짜 히어로 브루스 웨인이 연쇄 살인마 리들러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패틴슨과 함께 폴 다노, 조이 크래비츠,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혹성탈출’ 시리즈를 만든 맷 리브스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