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다라박이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박봄·공민지와 함께 완전체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19일 산다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같은 게 아니라 너무나 현실 같았다. 7년 만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았다. 어쩌면 같이 활동한 시간 보다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 더 길었는데도 엊그제 맞춰본 거처럼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넷 다 놀라고 반가웠다”라는 글과 함께 무대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원래의 내 모습을 다시 찾은 거 같은 느낌.. 4개의 퍼즐이 이제야 맞춰진 거 같다. 미국에서 넷이 함께 했던 열흘은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여 투애니원 완전체로 무대에 선 감격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다시 함께할 날이 오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자. 그동안 오래 기다렸을 블랙잭(투애니원 팬덤명)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길 바란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최근 6년4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투애니원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감동이다” “뭉클하다”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2009년 데뷔한 걸그룹 투애니원은 뚜렷한 색깔과 개성있는 스타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해오다 지난 2016년 11월 공식 해체됐다. 최근 해체 후 처음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