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간판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가 새로운 호스트를 찾는다.
28일 ‘데드라인(Deadine)’는 “제임스 코든이 미국 CBS 방송사의 ‘레이트 나이트 시리즈(Late-Night Series)’와 1년만 계약을 연장해 2023년 여름에는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이트 레이트 쇼’의 호스트로 유명한 코든은 영국 출신의 코미디언이다. 그는 2015년 3월부터 ‘레이트 레이트 쇼’를 이끌어 왔는데, 8년 반만에 하차하게 됐다.
코든은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쇼에 대한 자부심이 컸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게 어려웠다. 1년이란 시간동안 연장을 할 수 있어 정말 신난다”며 “나는 항상 5년 정도만 하고 그 이후에는 나아가려고 했다. 나는 정말 오랜 시간동안 해왔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모험이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든은 이 토크쇼 내에서도 많은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도 차에서 스타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카풀 가라오케(Carpool Karaoke)’, 스타들과 디스랩 배틀을 벌이는 ‘드롭 더 마이크(Drop The Mic)’, 스타들과 솔직하게 답하거나 답을 하지 못하면 대구 정액 같은 것을 먹는 ‘스필 유어 거츠(Spill Your Guts)’ 그리고 횡단보도에서 펼치는 ‘크로스워크 콘서트’ 등을 통해 인기를 누렸다.
‘레이트 레이트 쇼’에는 수많은 한류스타들도 출연했다. ‘카풀 가라오케’ ‘크로스워크 콘서트’ 등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 단골 손님이었다. ‘NCT127’ ‘블랙핑크’ 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등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코든은 “나는 ‘다음주에는 톰크루즈랑 비행기에서 뛰어내릴거야”거나 ‘나는 백악관에 미셸 오바마와 운전을 할 거야’ 혹은 ‘폴 매카트니와 함께 페니 레인으로 가면서 ‘페니 레인’을 불러야지’라는 이런 것들이 주는 짜릿함을 그리워할거다”라며 토크쇼와의 작별에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