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50)가 은퇴 선언 4년 만에 복귀한다.
CNN은 “2018년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캐머런 디아즈가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에서 제이미 폭스와 함께 주연을 맡으며 복귀를 선언했다. 이들은 디아즈가 마지막으로 영화를 촬영했던 2014년 ‘애니(Annie)’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는 30일 소셜미디어에 디아즈의 은퇴 번복과 관련된 영상을 게시하며 “캐머런, 당신이 내가 이걸 녹화했다고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더 이상 번복할 수 없어요. 그리고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우리의 영화 ‘백 인 액션’은 올해 후반기에 제작될 예정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서 디아즈는 “복귀를 해서 기쁘지만 이걸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고 폭스에 말했다. 그러자 폭스는 “내가 아는 사람이 그 팁을 알려줄건데 혹시 통화를 함께 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6주만에 은퇴를 번복했던 톰 브래디를 통화에 참여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디아즈는 1994년 영화 ‘마스크’의 티나 칼라일로 데뷔했다. 이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존 말코비치 되기’ ‘미녀 삼총사’ ‘슈렉’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 반열에 올랐던 그는 2018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밴드 ‘굿 샬롯(Good Charlotte)’의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과 결혼해 2019년에 딸 레딕스를 대리모로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