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용의 출현’ 개봉 닷새만에 200만명↑
영화 ‘한산:용의 출현’이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닷새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산:용의 출현’은 31일 오후 개봉 5일차에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000만 영화인 ‘변호인'(6일) ‘국제시장'(8일) 등보다 빠른 속도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200만명을 넘긴 작품은 ‘한산:용의 출현’ 포함 모두 7편이다. 6위는 ‘토르:러브 앤 썬더’ 270만명, 5위는 ‘마녀2’ 280만명이다.
‘한산:용의 출현’은 2014년 1761만 관객이 봐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명량’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 수군을 격퇴한 한산도 해전을 그린다. 이순신 역은 배우 박해일이, 왜군 장수 와키자카는 변요한이 연기했다. 이밖에 김성규·안성기·손현주·김성균·김향기·옥택연 등이 출연했다.
제작비만 300억원 이상 투입된 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