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즈 ‘뉴욕 경찰 24시(NYPD Blue)’ 아역배우 출신 오스틴 메이저스(27)가 사망했다.
13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LA 카운티 검시관은 메이저스가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TMZ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스는 노숙사 시설에서 생활해 왔다.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타살 흔적은 없었고 일명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검시 기록에 따르면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결과는 몇 달 뒤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스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은 예술적이었고, 총명했으며 따뜻한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오스틴은 그의 연기 커리어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꼈다. 그의 인생 목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유족들은 “오스틴은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든 아들, 형제, 손자, 조카였다. 그를 영원히 깊이 그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 ABC 탐정 드라마 ‘NYPD Blue’에서 탐정 ‘앤디 시포비츠'(데니스 프란츠)의 아들 ‘테오 시포비츠’로 2004년까지 총 48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이로 2002년 10세 이하 ‘영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TV 시리즈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