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예(46·개명 전 카녜이 웨스트)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알몸 초밥’을 선보여 논란이 일었다.
11일 페이지식스와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예의 46번째 생일 파티가 열렸다. 이날 파티에는 여성의 알몸에 초밥을 얹어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거의 벗고 있는 여성 모델들이 테이블 위에 누워 있고, 주변에 촛불이 켜져있었다. 여성 모델의 가슴·허벅지·복부에 잎을 깔고, 그 위에 초밥을 얹어 놓았다.
이 자리에는 예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와 9살 짜리 딸 노스 웨스트를 비롯한 친구들이 참석했다.
선정성 논란을 부른 이 초밥 요리는 ‘네이키드 스시’로 알려져있다.
일본에서 ‘건강하고 젊은 미녀의 몸 위에 요리를 놓고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속설로부터 유래된 음식 문화로, 일본을 비롯한 중국·홍콩·미국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 요리를 먹는 손님들은 반드시 젓가락을 사용해야 하며 모델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
한편 예는 지난 2014년 미국 모델 겸 영화배우 킴 카다시안(42)과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뒀다. 결혼 6년반 만인 2021년 이혼 소송에 들어갔고,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후 지난해 11월 이혼을 마무리했다.
예는 이혼한 지 두 달 만인 지난 1월 20대 후반의 호주 출신 건축 디자이너 비앙카 센소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21년 8월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해 10월 LA 수피리어법원이 그의 개명 신청을 승인, 공식적으로 ‘예(Ye)’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