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안 샌즈(65)의 유해로 추정되는 사람의 유해가 마운틴 볼디에서 발견돼 당국이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섰다.
25일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께 한 등산객이 샌개브리엘 산악지대의 마운틴 볼디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해 관할 셰리프국에 에 연락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유해를 수습했다.
셰리프국은 “현재로서는 자세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으나, 해당 지역이 샌즈가 실종된 곳이라는 점에서 그의 유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유해의 신원 확인은 다음주께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안관국은 밝혔다.
샌즈는 지난 1월13일 샌개브리엘 산악지대의 마운틴 볼디 트레일 코스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됐다.
지상 수색과 함께 헬리콥터와 드론까지 동원해 그를 찾았지만 강풍과 폭설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눈사태 위험과 열악한 등산로 환경 때문에 지난 1월14일 수색작업을 포기했다.
샌즈가 실종된 지 5개월 만에 수색 작업이 재개됐으나 그의 위치는 안타깝게도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샌즈는 1982년 영화 ‘프라이버츠 온 퍼레이드’로 데뷔했으며 1985년 영화 ‘전망 좋은 방’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오션스13′(2007), ‘캣 시티'(2008), ‘트레일'(2005), ‘페인티드 버드'(202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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