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una kahuna
2025년 7월 18일, 금요일
  • 기사제보·독자의견
Weekend
Newsletter
Teen's
SushiNews
KNEWSLA
  • 전체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Ⅰ)
    • 경제/Money (Ⅰ)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Ⅰ)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 홈
  • 한인
  • LA/OC
  • S.F/California
  • 미국Ⅰ
  • 세계Ⅰ
  • 경제Ⅰ
  • 한국
  • 연예
  • 스포츠
  • 이슈
  • 화제
  • 문화
  • Teen’s Press
  • 칼럼
No Result
View All Result
  • 전체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Ⅰ)
    • 경제/Money (Ⅰ)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Ⅰ)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 홈
  • 한인
  • LA/OC
  • S.F/California
  • 미국Ⅰ
  • 세계Ⅰ
  • 경제Ⅰ
  • 한국
  • 연예
  • 스포츠
  • 이슈
  • 화제
  • 문화
  • Teen’s Press
  • 칼럼
No Result
View All Result
KNEWSLA
Weekend Newsletter
Teen's SushiNews
No Result
View All Result

영화 ‘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에 거침없는 일갈

2023년 07월 20일
0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영화 ‘바비’는 페미니즘 영화인가. 명백한 페미니즘 영화다. 더 정확히 말하면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페미니즘 영화이며, 남성 중심적 사고 방식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남성을 비웃고 가엾게 여기기까지 하는 페미니즘 영화다.

다만 그레타 거윅 감독이 ‘바비’로 하려는 일은 페미니즘 혹은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를 참칭하며 남성을 적으로 돌린 뒤 성(性)을 갈라치려는 게 아니다. 이 영화는 당신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간에 일단 생각부터 하라고 일갈한다.

특정 사상이나 철학을 주창하는 것에 앞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속한 사회가 어떤 곳인지 우선 숙고하라고 말한다. 우선 나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나부터 개조하지 못하면 페미니즘이든 뭐든 간에 변화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코미디로, 뮤지컬로, 바비의 핑크로, 켄의 밍크로, 최대한 가볍고 따뜻하고 우스워 보이려고 애쓰지만 ‘바비’가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하고 서늘하며 예리하다. 바비랜드에 살던 바비가 그곳을 빠져 나와 도착한 현실 세계에서 자신이 어떤 (부정적) 의미를 가진 존재인지 알게 된다는 건 예상 가능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 영화 각본을 함께 쓴 거윅 감독과 노아 바움백 감독은 ‘바비’를 이정도로 끝낼 생각이 없다. ‘바비’는 현실을 목격한 뒤 당황한 바비를 바비랜드로 도피시킨다. 이제부터 영화는 도약한다. 바비와 함께 현실 세계를 맛본 켄이 가부장제를 학습한 뒤 돌아가 바비랜드를 남성이 지배하는 세계로 바꿔놓은 것이다. 이제 바비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켄덤(켄+킹덤)에 복속할 것인가. 아니면 바비랜드를 수복할 것인가.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바비의 결정에 관해 얘기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비랜드가 켄덤이 되기 전엔 어떤 모습이었냐는 것. 흥미로운 건 ‘바비’에서 바비랜드는 페미니즘이 완벽하게 실현된 공간이라는 점이다. 그곳은 여성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곳이며, 다양한 인종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타고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곳이다.

그리고 바비들은 자신들이 현실 세계 소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세상이 자신들로 인해 더 나은 곳이 됐다고 확신하고 있다. 어찌됐든 현실 세계 속 여성의 위치와 무관하게 바비랜드의 페미니즘은 온전하고 굳건한 것처럼 보인다. 이랬던 바비랜드가 켄이 들여온 저 어설픈 가부장제 논리에 너무나 쉽게 붕괴돼버린다. 이 이상한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이 지점에서 ‘바비’의 오프닝 시퀀스를 다시 봐야 한다. 1959년 마텔사(社)가 내놓은 바비인형은 ‘바비’가 보여주듯 실제로 소녀들에게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며 탄생했다. 여성의 역할은 출산·육아에 한정되지 않으며, 원하는 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게 바비의 캐치프레이즈였다.

‘바비’의 바비랜드처럼. ‘바비’의 오프닝 시퀀스가 보여주고 있는 게 바로 이 내용이다. 그러나 이런 의미를 담은 바비인형이 전 세계 소녀들의 손에 쥐어졌음에도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이후 수십년 간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바비’의 바비가 실제 세계 속 여성의 위치와 역할을 보고 당황하는 모습은 바로 이같은 현실을 상징한다. 바비랜드의 페미니즘은 바비들에게 부여된 이미지와 구호일 뿐 그들이 쟁취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의 페미니즘은 이처럼 허약하기에 켄이 들여온 유치한 가부장 철학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바비들이 각성하면서 켄덤은 다시 바비랜드로 복구된다. 그들의 변화는 여성이 어떤 존재인지 자각하고 학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바비’는 단순히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를, 여성을, 페미니즘을, 사회를 공부하고 생각해서 내면화했을 때 그제서야 비로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세운 바비랜드는 과거의 바비랜드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긴 하나 허울 뿐인 페미니즘이 횡행하던 바비랜드와는 전혀 다른 바비랜드가 돼 있다.

그리고 바비들이 개안(開眼)하게 하는 인물이 출산과 육아를 모두 경험하고 남성 권력자들에게 철저히 무시받아온 마텔의 비서 글로리아라는 건 의미심장하다. 글로리아가 현실 세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맛본 굴욕과 부조리와 압박을 공론화하자 바비들은 비로서 연대를 결심한다.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바비’의 비범함은 이 이야기를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전진시키는 데서 온다. 바비랜드를 돌려놓은 바비(마고 로비)는 이제 바비랜드에서 벗어나 한 때 그가 도망쳤던 현실 세계로 다시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그가 살아온 바비랜드는 실제 세상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작고 단순한 곳. 현실 속 가부장제는 켄의 가부장 철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치밀하며, 현실 속 인간들은 인형인 바비들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하며 모순적이다.

그리고 인간 세계엔 인형들에겐 없는 관계라는 게 있다. 거윅 감독은 바비의 페미니즘을 바비랜드에서 끝내지 않고 기어코 리얼 월드로 끌어들임으로써 진정한 변화를 도모한다. 이제 바비는 말한다. “만들어진 무언가로 남고 싶지 않아요. 전 의미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I want to be a part of the people that make meaning, not the thing that is made).

[클로즈업 필름]'바비' 무지성 페미니즘을 일갈하다

그리고 켄. ‘바비’는 가부장제에 취한 켄까지 보듬는 포용을 보여준다. 바비는 켄의 인정 욕구를 미처 챙겨주지 못했다는 걸 못 이기는 척 사과하면서도 다만 그 욕망을 남성다움이라는 엇나간 가치로 채우려고 하면 할수록 당신들은 사회에서 도태되고 말 거라고 얘기한다.

이때 ‘바비’가 켄에게 말하고자 하는 건 바비에게 하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내가 누구인지 생각하라는 것. 나의 가치를 누군가가 규정하게 놔두지 말라는 것. 물론 이 영화는 켄에게 이런 충고와 조언을 해주기 전까지 그들을 꿰뚫어 보고 실컷 비웃어준다. 바비가 함께 힘을 모아갈 때 켄은 전쟁을 벌이다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못하기나 하니까.

- Copyright © KNEWSL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최신 등록 기사

[제인 신 재정칼럼] 학자금 재정전략, 준비해야 보인다

400mm ‘괴물 폭우’ 쏟아진 광주, 스타벅스도 처참

러 “우크라 도운 국가에 무력 사용 권리 있다”

“한국, 성공 협상해도 15~18% 관세 못피해” 미 전문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 “금리 인하” 한목소리

한인타운 홈리스 캠프 급감 … 그러나 “숫자만 줄어든다고 끝난 게 아니다 … 진짜 문제는 아직”

유럽주둔 미 나토사령관 “나토, 러 칼리닌그라드 점령 가능”폭탄 발언

버버리, 명품 한파 속 ‘선방’…대규모 감원·브랜드 재편

‘이혼 후 임신’ 이시영, 볼록 나온 배…한국 떠나 LA체류

다리 붓고 손등 멍든 트럼프…백악관 “만성 정맥 부전”

로버트 안 한인회장 취임 갈라 성황 … 주류 정치인 대거 참석, 달라진 한인회 위상

마켓 보고 돌아왔다 강도 맞닥트린 부부, 참혹하게 살해돼

미 쇠고기 가격 폭등 … 소해충 창궐, 가뭄 등 여파

재정난 ‘더 레이트 쇼’ 결국 내년 종영키로 … CBS 심야역사 마무리

실시간 랭킹

승려 9명과 성관계 후 128억 뜯어…30대女에 불교계 발칵

한인 송한일씨 체포, 텍사스 이민구치소 습격사건 주범 … 조직원 14명 동원, 매복총격

OC 한인 소유 모텔 2곳, ‘마약소굴’ 지목 … 강제폐쇄 소송 진행 중

한인 라멘 외식업체, 돌연 사명 변경 … 부동산투자사 변신, 의문 증폭

“나라 망신” … 한국 여성들, 베트남서 현지 여성 폭행(영상)

60대 한인, LA 피트니스 샤워장서 몰카 찍다 체포

한국 여성 집단 성폭행 …이란 육상국가대표 선수 4명 구속, 기소

LA 총영사 교체되나 … 모든 재외공관장 일괄사직서 제출지시

Prev Next

  • 회사소개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 약관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페이스북
  • 유튜브
© KNEWSLA All Rights Reserved.
No Result
View All Result
  • 홈
  • 한인/K-타운
  • LA/OC 로컬
  • 미국
  • 경제/Money
  • S.F/California
  • National
  • 부동산/생활경제
  • 세계
  • 한국
  • 엔터테인먼트
  • 오피니언/칼럼
  • 세계/경제/사회
  • 스포츠
  • 이슈/특집
  • 이런일도
  • IT/SCI/학술
  • Senior/Health
  • 여행
  • Food/Restaurant
  • 문화/Book/공연
  • 전문가 칼럼
  • IT/SCI/학술
  • 미디어
  • 자동차/항공
  • 기업스토리
  • Teen’s Press

Copyright © KNEWSL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