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73)가 1년5개월 만에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새 음반 ‘새벽'(SIX STORIES)의 피지컬 음반이 22일 발매됐다.
지난달 10일 음원으로 깜짝 공개됐던 ‘새벽’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카톡)’,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 갈매기’ 등 총 6곡이 실렸다.
전체 수록곡을 타이틀로 내세우는 동시에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행보로 주목 받았다.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프로모션으로, 대형 K팝 기획사가 아니면 잘 시도하지 않는 방식이다.
특히 ‘기장 갈매기’ 뮤직비디오의 경우 악당을 물리치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에 나훈아가 갈매기가 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장면이 여럿 있었다.
음반 유통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나훈아의 뮤직비디오가 국내 인기 뮤직비디오 16위까지 오르고, 뮤직비디오 콘텐츠의 총 누적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어 해외 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를 통해 ‘새벽’ 앨범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D와 USB로 나눠 판매하는 이번 피지컬 음반은 또 K팝 아이돌 프로모션도 더했다. 76쪽의 미공개 포토북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