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헐리우드 배우들의 파업 종식을 위해 슈퍼스타들이 나섰다.
헐리우드 배우 조합의 파업이 100일째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헐리우드 대형 스타들이 조합에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며 파업 종식을 제안했다.
대형 스타들은 조지 클루니, 벤 애플렉, 스칼렛 요한슨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우조합 회장과 협상 대표들과 만나 지원금을 이야기 했고, 도움이 필요한 조합 지역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니는 “많은 고소득 배우들이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노조 회비 상한을 없애면 매년 노조에 5천만 달러 이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원되고, 고소득 배우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공정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루니는 “협상은 계속 진행되겠지만 우리도 배우 조합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고, “출연자들의 월급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헐리우드 특급 스타들이 나서 배우 조합 파업 사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망은 그릭 밝지 않다는 예상이다.
배우 조합은 헐리우드 제작자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 협상에 타협을 보지 못하고 지난 7월부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