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팬클럽이 27일 국방일보 1면에 군 복무 중인 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31)과 대한민국 국군을 응원하는 광고를 실었다.
BTS 일본 팬클럽(일본 아미)은 이날 국방일보 1면 하단광고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또한 그 아래에는 ‘일본 아미는 진의 기념일을 계속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도 실렸다.
국방일보에 BTS 진이 실린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6월 13일 국방일보는 1면 하단 광고에 김석진 일병이 마이크를 쥐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진의 국내 서포터즈인 ‘김석진홍보팀’이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소정의 광고비를 내고 실은 것이다. 국방일보에 연예인 광고가 실린 것은 진이 최초다.
당시에도 진의 사진 왼쪽에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혔다.이 아래에는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Happy 10th Anniversary’ 영문 문구도 함께 실렸다.
국방일보는 1964년 전우로 창간됐다. 1997년 국방일보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방의 소식을 군 장병들에게 전하는 국내 유일의 안보전문 일간지다.
한편 진이 속한 BTS는 지난 2013년 6월 13일 싱글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진은 2022년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사단 신병 교육대에 BTS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입대했다. 예정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