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빌보드 차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3일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9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총 5개의 앨범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1989’(Taylor’s Version)를 비롯 ‘미드나이츠(Midnights)'(3위), ‘포크로어(Folklore)'(5위), ‘러버(Lover)'(6위), ‘스피크 나우(Speak Now)'(Taylor’s Version)(10위) 등을 진입시켰다. 그 중 ‘1989’는 지난달 11일자 차트 1위로 데뷔해 2주째 선두를 유지하다, 2주 동안 2위에 머물렀고 이번에 정상을 탈환했다.
특히 스위프트는 1963년 정식 출범한 ‘빌보드 200’에서 살아 있는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200’에 5개의 앨범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Hi! Well, so, basically I have a birthday coming up and I was thinking a fun way to celebrate the year we’ve had together would be to make The Eras Tour Concert Film available for you to watch at home! Very happy to be able to tell you that the extended version of the film… pic.twitter.com/JTpl0tz1uG
— Taylor Swift (@taylorswift13) November 27, 2023
스위프트 이전에 미국 ‘팝의 황제’ 프린스(1958~2016)가 같은 기록을 썼다. 그런데 이 기록은 프린스가 2016년 4월 세상을 떠난 직후인 같은 해 5월14일자 써진 기록이었다. 당시 ‘빌보드 200’엔 ‘더 베리 베스트 오브 프린스'(2위), ‘퍼플 레인’ OST(3위), ‘더 히츠/더 비-사이드)'(4위), ‘얼티메이트'(6위), ‘1999’(7위) 등 총 5개의 프린스 음반이 톱10에 들어갔었다.
스위프트의 팬덤 스위프티(swiftie)가 최근 옥스퍼드 사전이 발표한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스위프트는 현재 최강 팝스타로 통한다. 그녀가 투어를 도는 지역마다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테일러노믹스’가 탄생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