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배우 주해미(周海媚·저우하이메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
1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저우하이메이는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사망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저우하이메이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녀가 12월11일 비효율적인 치료로 우리 곁을 떠났다.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이라며 죽음을 애도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주해미의 사망설이 확산됐는데 진위 여부가 한동안 확인되지 않았었다.
한편 저우하이메이는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영화 ‘아요부귀(1989)’ ‘촉목경심(1993)’ ‘일야미료정(2011)’ ‘양문여장(2012)’ ‘작전: 라스트 어썰트(2021)’ 등에 출연했다. 2014년 중국 미녀 배우 판빙빙과 함께 드라마 ‘무미랑전기’에 출연하면서 중국에서 유명세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