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 레이서’ 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천 올리버가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두 딸과 함께 사망했다.
올리버는 카리브해 섬나라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에서 4일 타고 있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그의 10세·12세 두 딸과 함께 숨졌다.
이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까지 모두 4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버는 할리웃에서 데뷔한 뒤 LA와 독일을 오가며 활동했다.
올리버가 출연한 한국에는 2008년 개봉한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특히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올리버는 그밖에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더 굿 저먼’을 비롯해 6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1주일 전에는 새 영화 ‘포에버 홀드 유어 피스’ 촬영을 마치고 소셜미디어에 촬영장 사진을 올렸고, 나흘 전에는 “낙원 어딘가에서 인사를! 2024년에 우리가 온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