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선다.
19일 롤라팔루자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8월1~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부터 시카고를 본거지로 매년 여름 개최되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다. 연평균 170여 인기 그룹이 초청돼 하루 10만명, 나흘 간 총 4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모인다. 아이브가 ‘롤라팔루자’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헤드라이너로 초대됐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도 출연한다. 이외에도 시저(SZA),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블링크 182(Blink 182)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아이브는 지난 1월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 발매한 이후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정식 데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의 프로모션도 없었다. 그럼에도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열린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는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먼트, 뉴어크에서 미주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