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53)이 유튜브를 개설하고 미담 댓글이 속속히 나오고 있다.
고현정은 10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하고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저 정말 많이 걱정된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자”며 유튜브 도전에 조심스러운 마음도 전했다.
이후 2000여개가 넘는 네티즌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서도 고현정의 미담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의 소속사에서 사원으로 일했다는 네티즌 A씨는 “배우님이랑 얘기 나눴던 적은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이라고 챙겨주셨던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매번 해외 출장, 연말연시 선물 등등 직원이라고 챙겨주셨다”고 밝혔다.
“사회 초년생 때 회식에서 제가 전 직원 앞에서 곤란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배우님이 제 편 들어주셔서 곤란했던 상황, 분위기가 바뀌어서 눈물 날 뻔했다가 쏙 들어갔었다. 낮디 낮았던 자신감이 배우님 말씀으로 다시 회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티즌 B씨는 자신이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손님으로 온 고현정을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여우야 뭐하니?’ 그때쯤인데 굉장히 예의 바르고 친절한 분이셨어요. 다 그런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서비스업을 오래 하고 손님을 많이 상대하다 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그 사람의 평소 태도가 나온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던 곳인데 정말 아닌 분들 정말 많이 봤다. 고현정씨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매너가 좋으셨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