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배우 대브니 콜먼이 사망했다. 향년 92세.
콜먼의 가족은 17일 콜먼이 산타모니카 자택에서 16일(목) 오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먼의 딸은 “유쾌하고, 열정과 욕망, 그리고 유머로 불타는 영혼을 가졌던 아버지는 이 땅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고, “살아생전 우아하고 탁월하며 숙달된 모습으로 인생의 마지막 막을 장식했다”고 말했다.
콜먼은 1932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나 버지니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에서 복무한 뒤 브로드웨이와 텔레비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80년 대히트작인 ‘9 to 5’에서 콜먼은 돌리 파튼, 제인 폰다, 릴리 톰린의 성차별적이고, 편견에 가득 찬 상사 프랭클린 하트 주니어 역을 맡아 대중들의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당시 충격적인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당대 가장 재미있는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콜먼은 1987년 ‘Sworn to Silence’를 통해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콜먼은 그 외 WarGames” (1983), “Cloak & Dagger” (1984), “The Towering Inferno” (1974) 그리고 “You’ve Got Mail” (1998) 등에 주연 조언 등으로 나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TV와 영화에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콜럼은 2014년에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별을 세긴 바 있다.
콜먼은 4명의 자녀와 5명의 손자를 두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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