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촉매 변환기를 훔치려는 절도범들과 맞서던 할리웃 배우가 절도범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3시 25분경 LA 다운타운 피코 블러버드와 호프 스트릿 인근 거리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자를 발견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할리웃 배우 조니 왁터(37)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왁터는 이날 다운타운 거리에서 자신의 차에 있다고 차량촉매변환기를 훔치려는 3인조 절도범과 맞닥뜨린 후 이들과 맞섰으며 이들 중 1명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왁터가 당시 자신의 차량에서 촉매변환기를 훔치는 3명의 남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숨진 조니 왹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인기 드라마 제너럴 하스피털에서 브란도 코빈 역으로 출연했으며 웨스트월드(Westworld) 및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와 같은 다른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한편, 드라마 제너럴 하스피털측은 윅터에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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