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9)의 육아 근황이 화제다. 아들이 탄 유모차를 끌고 있는 모습을 중국 주요 매체들이 집중 조명했다.
지난 18일 8world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송중기가 아내,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중기는 아들이 타고 있는 유모차를 직접 끌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울 한남동에서 송중기 가족을 만났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도로가 한적할 때 갑자기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고개를 돌려 보니 송중기의 가족이라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누리꾼은 그때 송중기와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유모차에 탄 송중기 아들의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작은 발이 노출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8world가 공개한 사진 속 송중기는 캐주얼한 차림이다. 송중기는 짙은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었으며 하얀색 모자를 매치했다.
송중기의 근황과 함께 소셜미디어에서 그가 끈 유모차도 주목받았다.
해당 유모차는 독일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CYBEX)의 프리암 제품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160만~250만원대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방송인 이금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 금희’가 지난 3월 공개한 영상에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상에서 이금희는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득남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송중기는 “감사하다. 이제 8개월 넘었다. 예뻐서 미치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당시 이금희는 2월27일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제작보고회 MC를 맡았으며, 송중기는 로기완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탈북자인 로기완이 이국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해진 작가의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2011년·창비)’가 영화 원작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40)와의 결혼, 임신을 발표했으며 그해 6월 득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