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54)이 11세 연하 애인에게 프러포즈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선 심현섭이 자신의 부모 묘가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의 부친은 1983년 10월9일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로 순직한 심상우 전 국회의원이다.
심현섭은 부모 묘 앞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뒤 애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프러포즈했다.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고, 무릎도 꿇었다.
하지만 심현섭의 애인은 바로 답을 주지 않고 망설였다. 심현섭은 “타이밍인 거 같아. 부족한 점 많지만 내가 노력 많이 할게”라며 재차 설득했다.
끝내 심현섭 애인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심현섭은 그녀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 안아주는 것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