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두 번째 불륜 스캔들 관련 1년 만에 사과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9일(현지시간)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에 “지난해 (불륜) 소동으로 민폐와 걱정을 끼쳐 사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주변에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도 “개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에 얽혀 있는 사람이 많았다. 여러 의견이 있어 실현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계속 일을 해나가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 수 없었다”며 “내가 불륜에 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아서 싫은 분들이 있다면, 개인적인 사과뿐만 아니라 여배우로서 공식적으로 죄송하다고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6월 유부남 요리사 토바 슈사쿠(46)와 도쿄 한 호텔에서 숙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초 불륜설을 부인했으나, 결국 인정했다. 한 달 만인 지난해 7월 양초 예술가 캔들 준과 합의 이혼했다.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갈라선 상태였다. 2남1녀를 뒀으며, 장남만 첫 번째 남편 소생이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다. 국내에선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 등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도 아홉살 연하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