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조니 왁터의 살인사건 용의자 가운데 최소 한 명이 체포됐다.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의 배우 조니 왁터의 어머니가 이 같은 사실을 밝혔지만 LAPD는 아직 수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LAPD는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과 관련해 플로렌시아 13 갱단의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색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은 “왁터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히고, “현재 진행중인 수사의 특성상 추가 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며, 끊임없이 범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왁터는 지난 5월 25일 LA 다운타운에서 자신의 차로 돌아와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는 세 명의 남성을 발견하고 이를 저지하려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연방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그리고 LA 치안당국은 지난 6일 사우스 LA의 갱단인 플로렌시다 13의 37명 갱단 멤버들을 공개하고 이 가운데 29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뒤 나머지 8명을 공개수배했다.
공개 수배된 갱 멤버들 8명은 멕시코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플로렌시아 13 갱단 소탕작전에서 왁터의 살해 용의자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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